art with story · Sleeping Dingo

It’s still beautiful

It’s been nine months since I got diagnosed with cervical cancer. During this time, my life turned upside down. I felt I had lost myself.

During radiation treatments, I couldn’t walk well. I could sleep in only one position. ( Now I have two. What an improvement!) My house got massier and massier. After 39 sessions of radiation, I had the notorious brachytherapy. Brachy is an internal radiation treatment that places certain types of needles on the tumor and gives the radiation directly. After all the radiation treatments, I started chemotherapy. I’ve been getting four different medications with other fluids for side effects. Each treatment takes eight hours long.

Many people are aware of the side effects of chemo but radiation. It burns your skin. You will feel tenderness too. It damages tissues around the tumor where the radiation hits. The damaged area will try to heal by creating scar tissues, which is the biggest problem, at least for me. Unluckily, I’m prone to scarring. The scars around my groin made the area so tight that I couldn’t stretch out without so much pain. I couldn’t sleep on my back flat. I had a slightly raised position to sleep for a couple of months. By doing this, I damaged my back too. Brachytherapy gave me more scarring. My legs were in the “o” position made me couldn’t walk normally. Pulling my knees together was painful.

As many of us know, there are so many side effects you can get from chemo. One of them is the most popular one; hair loss. Mine was gone after the second treatment. I shaved my head in advance. I always wanted to know my head shape without hair, so it was a perfect time. One day I noticed that if I pulled my tiny hair out, it came off without any pain. I knew it was coming. I got in the shower. I rubbed my head, and I felt my head getting smooth. I opened my eyes and saw a pool of tiny black hairs around my feet. I froze for a moment. Even though I was expecting this, I still got scared. I don’t remember how I finished the shower. In front of the mirror, I stared at my pale and bright head for a while. After that day, I had to deal with this dumping-hair-shower a few more times. I’m officially bald in my 30s!

Another common side effect is vomit. I got sensitive to chemical smells such as detergents, gas, etc. Sometimes I feel my saliva rushes in. Then I need to run to the bathroom. My whole body is squeezing. Even tears come out.

All the side effects are brutal. But the worst one is not physical but emotional. I get upset easier, and I start crying out of nowhere. Some days I shut my mouth. I don’t want to interact with anybody. My husband didn’t know what to do at the beginning. Some of my family members left me because they couldn’t handle my emotional struggles.

Nevertheless, despite all these hardships, I find my life is still beautiful. I’m thankful that I’m with my husband. He always makes sure that I know he’s with me no matter what. He still calls me beautiful even without the straight-long-dark hair he loved. He is always looking for how to comfort me while I’m crying. He makes himself goofy to make me laugh. And he always assures me I’ll be ok. We are still making plans for our future.

I’m also happy that I have a lovely dog, Dingo. When I run to the bathroom and can’t shut the door in a rush, Dingo pushes the door with his nose and sticks his head in to check on me. It feels like he is patting my back and saying it’s ok. Every time I burst into tears, he quickly jumps on his feet to come over to comfort me. He doesn’t leave until I stop crying. Looking at him standing on his tiny feet and putting his front paws on me, my sad tears turn into joyful tears.

I’m lucky that all these side effects are not worse than how they are. Even though I lost the hair on my head, I still have most of the hair on my body. Even my doctor was surprised to see my eyebrows. Also, I still have a good appetite, and vomit is a rare instance. I’m slowly but surely breaking the scars. Now I can walk much better and lay on my back flat without pain.

I’m always trying to be grateful and find beauty in my life. Some days, I’m so bitter, and darkness arises in me, making everything grey. But I still have moments that make me smile. I think that’s enough, enough to make my life beautiful.

처음 자궁경부암이란 진단을 받고 나서부터 벌써 아홉 달이 지났다. 이 시간 동안 내 인생은 뒤죽박죽이 되었다. 나는 나 자신을 잃은 것만 같았다.

방사선 치료를 받을 동안 나는 잘 걷지도, 잘 자지도 못했다. 내가 잘 수 있는 포지션은 한 가지뿐이었다. 지금은 두 가지나 되니 많은 발전이 있었다. 집도 많이 어수선해져 갔다. 39번의 외부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악명 높은 근접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근접 방사선 치료란 암덩이에 바늘을 꽃아 직접적인 방사선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시술이다.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나는 본격적인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총 4개의 항암 치료재를 맞고 있는데 치료재와 후유증을 줄여주는 약과 영양재들을 다 맞는데 대략 8시간씩 걸린다.

많은 사람들이 항암치료에 의한 후유증을 알고 있지만 방사선 치료 후유증은 잘 모르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그 주변 살들을 태우고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며 암덩이 주변의 세포들에 상처를 입힌다. 상처받은 세포들은 세포 재생을 위해 상처부위에 딱지를 만드는데 이게 나에게는 엄청난 문제로 나타났다. (우리가 피부가 긁혀 피가 조금 나면 그 위에 딱지가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운이 나쁘게도 나는 다름 사람들보다 딱지 생성이 더 많이, 더 광범위한 부위에 나타났다. 특히 방사선 치료 부위와 아주 근접한 사타구니는 딱지로 인한 뻣뻣함이 심해져서 고통 없이는 그 부위를 펼 수가 없었다.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잘 수도 없었다. 몇 달 동안이나 상채를 살짝 일으킨 자세로 잠을 잤는데 그로 인해 등에도 문제가 생겨버렸다. 근접 방사선 치료는 그런 나에게 더 심한 흉터를 주었고 그로 인한 고통은 늘었다. 내 다리는 0 자로 굳어져 평범하게 걸을 수가 없었고 무릎을 오므리는 것도 고통 없이는 불가능했다.

아주 잘 알려져 있듯이 항암 치료에는 아주 많은 후유증이 나타난다. 모두에게 모든 후유증이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들을 한다. 그중에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는 것이 머리 빠짐이다. 내 머리카락은 두 번째 항암 치료가 끝나고 나서 떠났다. 난 항상 내 머리가 머리카락 없이는 어떤 모양일지 궁금해서 한 번은 삭발을 해보고 싶었는데 머리가 빠질 것을 대비하는 걸 핑계로 미리 빡빡 밀어 놨었다. 어느 날 짧은 머리를 잡아당기면 아무런 느낌 없이 따라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가 머리를 씻는데 머리가 점점 매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을 뜨고 보니 내 발 주변으로 작고 검은 머리카락들이 수북이 샇여있었다. 나는 잠깐 멍해지고 움직일 수 없었다. 예상을 했던 일 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광경은 무서웠다. 어떻게 샤워를 마쳤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샤워를 끝내고 거울 앞에서 아주 하얗고 밝은 머리를 한참 동안 바라봤다. 그날 뒤로 몇 번의 머리카락 폭탄 샤워를 했다. 난 30대에 공식적인 대머리 여인이 되었다.

또 잘 나타나는 후유증의 하나로 구토가 있다. 나는 특히 주유소, 화장품, 주방세제 등과 같은 화학용품들 냄새에 예민해졌다. 가끔 입속에서 갑자기 침들이 몰려나오면 화장실로 뛰어야 한다. 변기 위에서 내 온몸은 쥐어짜 지는데 눈물까지 나온다.

모든 후유증은 힘겹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날 힘들게 하는 것은 신체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이다. 항암치료는 사람의 성격을 변하게 하고 예민하게 하며 우울증과 건망증을 유발한다. 나는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아주 갑자기 우울음 터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들은 입을 닫아버리고 누구와도 소통하길 거부했다. 남편은 이런 변화에 어쩔 줄을 몰라했고 다른 가족들은 내 감정적인 힘겨움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인생이 아름답다.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은 내 옆에 있을 것이라고 안심시켜주는 남편이 있음에 감사하다. 남편은 그가 좋아하던 길고 검은 생머리가 없어진 나를 보고도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릴 때 어떻게 다독여 주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한다. 그리고 자신을 바보같이 만들면서 날 웃게 해 주고 내가 곧 괜찮아질 거라는 확신을 준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나는 내 반려견인 딩고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으로 화장실로 달려가 미쳐 문을 꽉 닫지 못할 때면 딩고는 자기 주둥이로 문을 밀고는 얼굴을 빼꼼히 밀어 넣어 나를 확인한다. 이럴 때면 마치 딩고가 내 등을 두들기며 괜찮다 말해주는 것 같다. 또 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나 나에게로 달려온다. 작은 뒷발로 서서 앞발을 내 무릎에 올려놓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 녀석을 보면 슬픔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바뀌어 나온다.

나는 후유증이 내가 겪은 것보다 심하지 않음을 행운이라 여긴다. 머리카락은 거의 다 빠졌어도 몸 다른 부위의 털들은 아직 많이 건재하다. 의사 선생님도 내 눈썹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놀라 하셨다. 내 식욕은 아직도 좋다. 그리고 구토 증상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아주 천천히이지만 조금씩 방사선 치료로 인한 상처의 딱지들도 사라지는 중이다. 지금은 느리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형태로 걸을 수 있고 통증 없이 반듯하게 누워서 잠도 잘 수 있다.

나는 항상 삶의 감사함과 아름다움을 찾으려 노력한다. 가끔은 어둠에 휩싸여 모든 것이 회색빛이 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나를 웃게 해 주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그거면 됐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들 만으로도 내 인생은 충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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